[주간 뉴스타파] 명태균 공천 개입, 이준석은 떳떳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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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령 작성일25-03-08 11:54 조회4회 댓글0건본문
형사사건변호사지난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변론 절차가 모두 종료됐습니다. 12·3 내란으로 시작됐던 윤석열의 시간은 가고, 멈췄던 명태균의 시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 <주간 뉴스타파>는 명태균 게이트의 출발점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돌아가,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한 정치인을 다루고자 합니다.
바로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입니다. 공천 개입 의혹 당시 그는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공천을 포함한 모든 당무의 최종책임자였습니다. 뉴스타파는 그간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천 개입 의혹의 양대 축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당 밖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면, 이준석 의원은 당 안에서 명태균과 호흡을 맞춰온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리포트① 윤석열 부부-명태균-이준석의 ‘VIP 공천선물’
뉴스타파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된 명태균씨의 녹음파일 다수를 분석한 결과, 명씨는 공천 주요 고비마다 윤석열 부부와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에게 도움을 구하고 긴밀히 협력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민의힘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두고 이미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던 2022년 4월 명태균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자신의 여론조사 실무자인 강혜경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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